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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과 함께한 서울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하루가 순삭!

예주하 2025. 5. 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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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 대공원 나들이 후기 - 5원소체험부터 물놀이, 동물원까지 알찬 하루!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다.

날도 맑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 바깥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오랜만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서, 아침 일찍 도시락과 여벌 옷, 수건까지 꼼꼼히 챙겨 출발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입장료도 없고,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바로 이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참 좋다.

주차장도 있지만 주말엔 금방 만차가 되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한다.

정문 주차장 이용시 주말에는 10시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해요.

 

이번 나들이의 첫 코스는 ‘5원소체험’. 돌,바람,빛,흙,물라는 다섯 가지 자연 요소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인데,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느끼는 체험 위주라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특히 막내(36개월)는 바람을 느끼는 공기 체험에서 한참을 머물렀고, 초등학생 형들은 자연재료로 만드는 미니어항과 흙으로 그림그리기 체험에서 호기심 폭발!

체험은 서울공공서비스예약으로 미리하고 방문했지만 11시40분 한타임은 현장접수를 받았다.

 

 

체험을 마치고 나서는 맞은편 놀이터 쪽으로 이동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제일 신나 했던 건 물놀이장! 요즘 날씨가 부쩍 더워져서 그런지, 물놀이장은 벌써부터 인기 폭발이었다. 미리 챙겨간 여벌 옷과 수건 덕분에 걱정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고, 수돗가도 가까워서 씻기 편했다. 초1, 초3 아이들은 서로 물을 튀기며 까르르 웃었고, 막내는 물길 따라 돌담길을 왔다 갔다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했다.

 

점심은 간단한 도시락을 싸갔는데, 공원 안 벤치에서 먹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돗자리를 가져와 쉬는 사람들도 있었다.
매점이 있어서 나는 라면을 사와 같이 먹었다.

 

 

식사 후에는 마지막 코스로 동물원에 들렀다.

동물원이 아주 크진 않지만, 동물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아이들이 유심히 관찰하기 좋았다.

호랑이,사자,원숭이,코끼리등 인기 많은 동물들을 차례로 둘러봤고, 초등학생 아이들은 동물들 이름을 맞히며 즐거워했다. 막내도 직접 동물을 가까이서 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하루 종일 체험하고 놀고 구경하느라 체력은 바닥났지만, 아이들이 “또 오고 싶다!”고 말할 만큼 만족도 높은 하루였다. 서울 안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자연과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다음엔 봄꽃 필 때나 가을 단풍 시즌에 다시 와보고 싶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방문 팁

  • 5원소체험은 오전에 먼저! 사람이 몰리기 전 체험하는 게 쾌적해요.
  • 물놀이 준비물 필수: 여벌 옷, 수건, 슬리퍼, 방수팩 꼭 챙기세요.
  • 간단한 도시락 or 간식 추천: 매점도 있지만 줄이 길 수 있어요. 돗자리도 있으면 좋아요.
  • 오전 방문 추천: 한산하게 체험하고 여유롭게 동물원까지 둘러보기 좋아요.
  • 유모차/킥보드는 일부 구간 제한: 안내판 참고해서 동선 짜면 좋아요.
  • 주차는 일찍! 주말 11시 전에도 만차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이 편리해요.

 

연령별 추천 포인트 & 우리 가족 추천 동선

 

36개월 유아

  • 5원소체험: 촉감과 움직임이 중심이라 흥미 유발
  • 동물원: 눈높이에서 동물 구경 가능
  • 유아 전용 놀이터도 안전하고 좋아요

초1~초3

  • 물놀이장: 에너지 소모 확실!
  • 5원소체험: 환경과 자연을 놀이처럼 체험
  • 동물원: 동물에 대한 호기심과 학습 연결 가능

추천 동선

입장 → 5원소체험 → 놀이터 & 물놀이장 → 도시락 점심 → 동물원 → 간식 &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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