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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아이와 함께 특별한 하루

예주하 2025. 5. 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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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체험, 웃음이 가득했던 용산 전쟁기념관에서의 시간여행

2024년 5월 5일, 어린이날!

아이와 어디를 갈까 며칠 전부터 고민했는데, 올해는 색다른 곳으로 가보고 싶어서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결정했다. 평소엔 조금 무거운 이미지가 있었던 장소지만, 어린이날에는 특별히 어린이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된다고 해서 기대하며 다녀왔다.

 

아침 일찍 도착했더니 벌써 많은 가족들이 와 있었다.

다행히도 서둘러 도착한 덕분에 선착순 700명 어린이 선물도 받을 수 있었다!

조그마한 기념품일 줄 알았는데, 커다란 완구와 보드게임이라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역시 어린이날엔 일찍 움직이는 게 정답이다.

 

이번 어린이날 프로그램 중에서 제일 기대했던 건 전쟁기념과 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한 ‘워징어게임 2탄’.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갔고 우린 청팀!!

둘째가 오징어게임을 워낙 좋아하는 덕에 특별히 예약하고 간 일정.

둘째도 첫째도 너무 좋아했는데, 셋째가 어려 참여하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공기놀이, 딱지치기, 비석치기, 투호, 제기차기 게임을 진행했다.

청팀, 홍팀으로 나누어 각팀별로 많은 미션을 통과 하는 팀이 점수를 얻는 형식!

특히 초등학생 아이들이라면 정말 신나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었다.

우리 아빠가 참여한 딱지치기에 아빠에게 그런 재능이 있을 줄이야

엄마인 나는 투호를 참여했는데, 나에게도 이런 재능이~

어른도 아이도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이긴 팀에게는 먼치킨을~

모든 참가자에게도 만들기 키트를 모두 나누어 주었다.

 

어린이날이라 전쟁기념과 앞 광장에서도 다양한 체험이 있었고,

오후에는 군악대의 멋진연주 치어리더의 공연도 너무나 좋았다.

 

전쟁기념관 내부 전시관도 잠깐 들렀는데, 평소보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전시물이 잘 정리돼 있어서 좋았다. 기념관 측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아 무겁지 않게, 흥미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구성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체험도 하고 역사도 배울 수 있는, 정말 뜻깊은 하루였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이가 “내년 어린이날에도 또 오자”고 말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던 하루. 선물도 받고, 체험도 하고, 공연까지 본 완벽한 어린이날이었다!

 

 

[용산 전쟁기념관 어린이날 방문 팁]

 

 

  • 사전예약은 필수! 워징어게임과 같은 인기 체험은 몇 주 전부터 마감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예약 확인하세요.
  • 오전 일찍 도착 추천: 선착순 선물 받으려면 9시~9시 반쯤 도착해야 안전합니다.
  • 돗자리 & 간식 챙기기: 야외 공연 관람용으로 필수! 푸드트럭이 있지만 줄이 길어요.
  • 물, 모자, 썬크림 준비: 야외 활동이 많아서 햇볕 대비는 꼭 해주세요.
  • 주차는 전쟁기념관 지하주차장 or 대중교통 이용: 용산역과 가까워서 지하철이 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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