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기] 해양과학교육캠프부터 망상해수욕장 모래놀이까지, 가족과 함께한 바다의 추억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강릉으로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 소중하지만, 이번 여행은 배움과 놀이가 함께 어우러진 더없이 값진 시간이었답니다.
첫째 날 – 강릉원주대학교 해양과학교육캠프
여행의 시작은 강릉원주대학교에서 열린 해양과학교육캠프였어요. 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저도 눈을 반짝이며 참여했답니다.
해양 생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만져보는 시간도 있었고, 간단한 과학 실험도 체험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바다에 대해 새롭게 배우고, 흥미를 가지는 모습이 너무 뿌듯했어요. 캠퍼스 곳곳이 자연과 어우러져 있어 산책하는 기분도 들고,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이 있었어요.
* 강릉원주대학교 해양과학교육캠프
- 체험 프로그램 :
- 해양생물 관찰 (수조 속 생물 만져보기,먹이주기)
- 연체동물 탐구 (가리비 또는 오징어 해부하기)
- 부유생물 탐구 (플랑크톤(4종내외)현미경관찰)
- 미니어항 만들기
- 편의시설 :
- 캠퍼스 내 카페 & 자판기
- 기숙사(4인실) 기본침구 제공 및 화장실
- 객실에서 바다뷰
- 해양과학교육비 : 1인 4만원 / 4인실 기준 10만원
둘째 날 – 망상해수욕장 모래놀이 대작전
다음 날은 기대하던 망상해수욕장으로 향했어요. 도착하자마자 펼쳐진 드넓은 바다와 고운 모래에 아이들이 그야말로 ‘방전될 때까지’ 놀았답니다.
모래삽과 양동이를 들고 모래성을 쌓고, 조개껍질도 주워 장식했어요. 바닷가에 앉아 파도 소리를 들으며 멍 때리는 그 순간, 마음이 얼마나 편안했는지 몰라요. 모래 속에서 발을 파묻고 장난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잠깐의 여행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바다를 배우고, 마음껏 뛰놀 수 있었던 이번 주말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다음엔 조금 더 여유 있게 일정 잡아서, 텐트도 치고 바닷가에서 하루쯤 머물러보는 것도 계획 중이에요.
소중한 사람들과의 소소한 시간, 이보다 더 좋은 여행이 있을까요?
정리하며:
2박3일 동안 ‘배움(해양과학교육캠프)’과 ‘놀이(망상해수욕장)’를 균형 있게 즐길 수 있는 알찬 코스입니다.
사전 예약, 준비물 확인만 잘 해두시면 아이들과 어른 모두 만족스러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