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느린 하루, 아이들과 다녀온 레고리조트 여행기 Day 1: 수영장이 우리 가족을 웃게 했다 리조트에 도착한 첫날,아이들이 가장 먼저 발견한 건 객실도, 장난감도 아닌 ‘수영장’이었어요. “엄마, 우리 수영장 가면 안 돼?”짐도 다 안 풀었는데 세 아들이 입을 모아 말하니,결국 수영복부터 꺼내게 되더라고요. 수영장 물속에서 뛰놀던 아이들의 웃음소리,형이 동생을 끌어주고,막내가 첨벙거릴 때마다 형들이 웃어주던 모습.그 순간만큼은 셋이 정말 ‘친구’ 같았어요. 물놀이 후 젖은 머리로 수건을 두르고,“엄마, 오늘이 최고야!”라는 말에그날 밤은 이미 충분히 완벽했습니다. Day 2: 진짜 레고 세상 속으로 아침, 레고 테마의 조식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둘째가 직접 동생 접시를 챙기고,첫째는 토스트에 잼..